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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오스턴 신작 '마인', 단 한 문장으로 써 내려간 환각적 독서

호주 작가 애덤 오스턴(Adam Ouston)이 두 번째 소설 '마인(Mine)'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끝까지 마침표 없이 단 하나의 문장으로 이어지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은 '위대한 마지막 작품'의 영감을 찾아 나섰다가 태즈매니아 서부의 한 버려진 광산에 갇힌 시인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시인이자 활동가, 교사로 소개되는 주인공은 폐광 수직갱 아래로 추락한 뒤 어둠 속에 누워 있는 상황을 그린다.
쉼 없이 이어지는 문장은 수천 개의 절, 여담, 접속사, 수식어로 채워져 독자에게 잠시도 쉴 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책을 소리 내어 읽는다면 숨이 가빠지고, 목이 마르며, 불편함과 함께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구성은 독자가 느끼는 감각을 작품 속 주인공의 상태와 일치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다. 독자는 숨 막히는 문장을 따라가며 어두운 광산 바닥에 고립된 주인공의 환각적인 상태를 그대로 체험하게 된다.
애덤 오스턴의 소설 '마인'은 트랜싯 라운지(Transit Lounge)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으며, 정가 34.99달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