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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존스 성추행 재판, "20년 전 피해 사실 고백" 증언 나와

알란 존스 성추행 재판, "20년 전 피해 사실 고백" 증언 나와

유명 방송인 출신 알란 존스가 6명의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 및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존스가 2003년부터 2020년 사이 동의 없이 남성들을 성적으로 만지거나 폭행했다며 총 22개 혐의를 입증하려 하고 있다.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서 존스는 모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지난주 법정에서는 고소인 중 한 명인 'J'에 대한 심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J는 자신이 12학년 학생이던 시절 존스가 원치 않는 입맞춤을 하는 등 부적절한 폭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재판 7일차에는 J의 전 여자친구가 증인으로 출석해 중요한 증언을 내놨다. 그는 J가 약 20년 전 자신에게 "존스가 부적절하게 몸을 만졌다"고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증인은 당시 J가 "유령을 본 듯한" 표정이었으며, 이 사실을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은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증언한 J의 친형은 존스가 동생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존스가 체포된 후인 2024년에 J로부터 자신이 고소인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존스의 변호인인 가브리엘 바시르 SC는 첫 변론에서 고소인들 증언의 신빙성과 신뢰도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원은 J의 증인 심문이 끝난 뒤, 또 다른 고소인 'C'의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는 국립 상담 서비스 1800RESPECT(1800 737 732) 또는 남성 상담 서비스(1300 766 491)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