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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우드 CEO 교체설 재점화…트래비스 올드 영입 접촉

콜링우드 CEO 교체설 재점화…트래비스 올드 영입 접촉

호주 풋볼 리그(AFL)의 명문 구단 콜링우드가 크레이그 켈리 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트래비스 올드를 영입하려 접촉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CEO 교체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드는 전 AFL 및 에센던 구단 임원과 골드코스트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호주 그랑프리 코퍼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 소식은 언론인 캐롤라인 윌슨이 '디 아젠다 세터스(The Agenda Setters)'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전했다. 윌슨에 따르면, 약 한 달 전 콜링우드 측 중개인이 올드에게 연락해 내년부터 켈리를 대신해 CEO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윌슨은 지난 6월에도 켈리 CEO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켈리 CEO는 윌슨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윌슨은 켈리가 업계의 여러 사람에게 이미 퇴임 의사를 밝혔으며, 콜링우드가 프리맨틀의 CEO인 사이먼 갈릭에게도 접촉한 사실을 근거로 들며 자신의 보도를 고수했다.

윌슨은 최근 방송에서 켈리 CEO가 사임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올드에게 접촉한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켈리 CEO가 떠날 계획이 전혀 없는데 트래비스 올드와 대화한다는 것은 좀 이상한 일"이라며 클럽의 움직임과 켈리의 공식 입장 사이에 모순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윌슨은 콜링우드가 좋은 후임자를 찾고 있으며 켈리는 CEO직에서 물러난 뒤 컨설턴트로 남는 방안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구단 이사회가 이러한 방식의 퇴진에 준비되지 않았고, 올드 역시 내년에 당장 CEO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드는 언젠가 풋볼계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링우드 CEO 교체설 재점화…트래비스 올드 영입 접촉 | 호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