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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킬다 슈퍼스타, 시즌 아웃 위기 햄스트링 부상

세인트 킬다 슈퍼스타, 시즌 아웃 위기 햄스트링 부상

세인트 킬다의 슈퍼스타 미드필더 나시아 왕가닌-밀레라가 칼튼과의 사실상 플레이오프 결정전이었던 경기 1쿼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장을 떠났다. 금요일 밤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그는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듯 곧장 벤치로 향했다.

부상은 센터 스토피지 상황에서 공을 쫓던 중에 발생했다. 왕가닌-밀레라가 다리를 절뚝이자 현장의 관중들 사이에서는 즉각적으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채널 7의 해설자 브라이언 테일러는 "왕가닌-밀레라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는 이 부상으로 올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부상을 "리그 슈퍼스타에게 닥친 엄청난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콘스 해설위원 역시 "그는 부상 직후 바로 알아차렸다"며 "선수 본인은 물론 팀 동료들까지 침울해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관중들의 탄성도 들을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이런 반응은 흔치 않다. 오늘 밤 그가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도 몇 분 내에 왕가닌-밀레라가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세인트 킬다의 레전드 닉 리볼트는 "지난 2년간 팀의 압도적인 스타였던 왕가닌-밀레라의 부상은 팀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세인트 킬다가 와일드카드 주간에 진출하더라도, 왕가닌-밀레라가 회복해 경기에 나서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최대 19일에 불과하다.

세인트 킬다는 왕가닌-밀레라의 부상 이후에도 악재가 이어졌다. 몇 분 뒤 스타 포워드 리암 라이언이 어깨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히 부상을 털고 경기에 복귀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베테랑 윙어 브래드 힐이 왼쪽 다리로 불안정하게 착지한 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힐은 잠시 후 교체 벤치로 돌아왔지만, 같은 순간 메이슨 우드까지 경기장을 이탈하는 등 부상 악령이 팀을 덮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