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는 입국 거부? 시드니 오페라 자막의 진실? 황당한 일상들

교황의 시드니 방문으로 2028년 NRL 그랜드 파이널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스미드의 조지 지브코빅 씨는 교황을 심판진에 포함시켜 공정한 판정을 유도하자는 재치 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스포츠와 관련해 루가노의 콜 번스 씨는 호주 수중 하키 국가대표팀에 '해럴드 홀트 하키루스'라는 이름을 추천했다. 그는 이 이름이 최고의 기량과 물속에서의 무적 평판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거주하는 리처드 커닝햄 씨는 매일 아침 '헤럴드 슈퍼퀴즈'를 푸는 것이 첫 일과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퀴즈에서 5점을 획득했는데, 문제들이 지역 소식 코너(C8)에서 그대로 나온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트볼 레시피나 수중 하키팀 이름 같은 질문들은 해당 코너를 보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주 파레아라에 사는 메리 카드 씨는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전기 와인 냉각기'를 역사상 가장 쓸모없는 발명품 중 하나로 꼽았다. 와인 한 병을 차갑게 만드는 이 기계가 동굴 속 태양광 손전등만큼이나 비효율적이었다고 회상했다.
1971년 4월의 국경 통과 경험을 공유한 이도 있었다. 클로벨리의 그레이엄 러셀 씨는 동료와 함께 차를 몰고 스페인에서 세우타를 거쳐 모로코로 향하던 중 겪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웃는 얼굴로 통과됐지만, 머리가 너무 길다는 이유로 동료의 입국이 거부되었다. 결국 동료는 20km 떨어진 마을까지 돌아가 끔찍한 수준의 이발을 한 뒤에야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노스 에핑의 코럴 버튼 씨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자막이 지나치게 함축적이라고 지적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클라이맥스에서, 화형을 앞둔 어머니가 아들에게 "끔찍한 환영이 보이거든 나를 깨워다오"라고 노래하는 비장한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오페라 하우스의 자막에는 단 한 줄, "그들이 불을 붙이면 깨워줘"라고만 표시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