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서부 초등학교에 5500만 달러 투입, 학생 450명 증원

브리즈번 서부 지역의 초등학교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총 5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투자로 인두루필리(Indooroopilly)와 투웡(Toowong) 주립 초등학교의 시설이 확충되어, 총 450명의 학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의 임시 가설 교실(demountable)은 철거될 예정이다.
인두루필리 주립 초등학교는 최근 3410만 달러를 들여 12개의 교실을 갖춘 신규 교사(校舍)를 공식 개관했다. 이로써 4개의 임시 교실을 없애고 약 250명의 학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데비 스패너 교장은 “지역 공동체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투웡 주립 초등학교 역시 2027년 초 완공을 목표로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11개의 교실을 증축한다. 이를 통해 200명의 학생을 추가 수용하게 되며, 특히 전체 학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청각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 기술 설비도 포함된다. 브렌든 매든 교장은 증축을 통해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녹지 공간이 확장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같은 초등학교의 시설 확장과 달리, 인근 고등학교의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지역구 의원인 마이클 버크만은 “브리즈번 서부 지역의 인구 증가는 둔화되지 않을 것이기에 인두루필리 주립 고등학교의 시설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두루필리 주립 고등학교의 학생 수는 정원보다 36% 초과한 상태로, 이는 브리즈번 전체 학교 중 가장 높은 과밀 수준이다. 2023년에 설치된 임시 교실도 여전히 사용 중이며, 학교의 향후 계획은 현재보다 학생 수가 약 400명 줄어드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