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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반대’ 원내이션 의원, 지역구 난민 정착은 ‘지지’

'다문화주의를 믿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온 원내이션(One Nation) 소속 바나비 조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모순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의 발언과는 달리, 실제 그의 지역구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이스 의원이 속한 원내이션은 '단일문화(monocultural)' 호주를 주장하며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민자에게만 문을 열어야 한다는 강경한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정당이다.
하지만 조이스 의원은 이러한 당론과 배치되는 행보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NSW주 뉴잉글랜드(New England)에 속한 아미데일(Armidale)시를 난민 재정착 센터로 만들려는 지역 캠페인을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미데일시는 실제로 난민 커뮤니티가 점차 커지고 있는 곳으로, 이는 조이스 의원과 원내이션이 내세우는 정치적 비전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 내용은 영국 가디언(Guardian)지의 팟캐스트를 통해 알려졌다. 진행자 누어 하이다르(Nour Haydar)는 지역 사회부 기자 아데숄라 오레(Adeshola Ore)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다뤘다. 오레 기자는 아미데일 현지를 방문해 난민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만나고 조이스 의원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이러한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