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주말 사이 강력 사건 잇따라…버스정류장서 20대 남성 사망
일요일 새벽 서호주(WA) 남서부 오스트랄린드(Australind)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1시 직후, 더 불러바드(the Boulevard) 거리의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구급대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20대 남성을 발견해 번버리 병원(Bunbury Hospital)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30대 남성 두 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며, 살인 사건 전담팀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망 사건이 알려지기 불과 몇 시간 전에는 퍼스 도심 흉기 난동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되는 등, 지난 주말은 WA 전역에서 강력 사건이 잇따랐다. 금요일 저녁 퍼스 도심 세인트 조지스 테라스(St Georges Terrace)의 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 인근에서는 남성 무리의 다툼 중 한 명이 등을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30대인 피해 남성은 다른 남성 2명에 의해 흰색 도요타 코롤라 차량으로 로열 퍼스 병원(Royal Perth Hospital)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피해자를 응급실에 맡긴 직후 자리를 떴다. 생명이 위태로웠던 피해자는 응급 수술 후 현재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 이 사건과 관련해 다치(Darch)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가중 신체 상해 혐의로 기소했다. 용의자는 보석이 거부된 채 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금요일에는 퍼스 북부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기사를 공격한 10대 소년이 체포되기도 했다. 발가(Balga)에서 탑승한 두 소년은 운전자를 위협하며 캡시컴 스프레이를 꺼내 들었다. 운전자가 그린우드(Greenwood)의 한 주유소에 차를 세우자, 한 소년이 따라 내려 스프레이를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주했던 이들은 경찰에 체포됐다.
발가에 거주하는 15세 소년은 독극물 사용, 차량 절도 미수, 가중 무장 강도 혐의로 기소되어 퍼스 아동 법원(Perth Children’s Court)에 출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