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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공원 놀이터 덮친 나뭇가지…8세 아동 등 2명 부상

브리즈번 도심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대형 나뭇가지가 떨어져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수요일 저녁 6시경 세인트루시아에 위치한 가이엇 파크(Guyatt Park)에서 일어났다. 퀸즐랜드주 응급 서비스에 따르면, 놀이터 전체 길이만 한 거대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현장에 있던 8세 남자아이와 29세 여성을 덮쳤다.
신고를 받고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QAS) 소속 구급대원 4팀을 포함해 소방대와 경찰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팔에 부상을 입은 여성은 로열 브리즈번 여성 병원으로, 머리를 다친 남자아이는 퀸즐랜드 아동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사고 당시 공원 인근에서는 녹색당 소속 엘리자베스 왓슨-브라운, 마이클 버크만 의원이 주최하는 주간 지역 주민 저녁 식사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나, 두 의원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클 버크만 의원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현장 시민들의 영웅적인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공원에 있던 모든 분이 힘을 합쳐 나무를 옮기고 소방대와 구급대를 부르는 등 놀라운 노력을 보여줬다"며 "우리 지역 공동체가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버크만 의원은 부상자 상태에 대해 "여성은 팔에 외상성 부상을 입었고, 남자아이는 머리 부상 등 더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 끔찍한 사고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