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 광산기업 패트리어트, 잠비아 구리벨트 핵심 탐사권 확보

호주 광산기업 패트리어트, 잠비아 구리벨트 핵심 탐사권 확보

호주 자원 탐사기업 패트리어트 리소스(Patriot Resources)가 잠비아의 세계적인 구리 매장지대(코퍼벨트) 중심부에서 새로운 탐사권을 확보하며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

패트리어트는 미화 5만 달러(약 7만 1600호주달러)에 16.15제곱킬로미터 면적의 탐사권 지분 90%를 인수했다. 계약금으로 미화 2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잔금은 절차가 완료될 때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탐사권은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개발 중인 피슈티(Fishtie) 구리 프로젝트로부터 불과 17km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다. 피슈티 프로젝트는 2020년대 말까지 연간 약 3만 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새롭게 확보한 탐사 부지는 잠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DRC) 국경에 걸쳐 있는 중앙아프리카 구리벨트의 일부인 루살레 분지(Lusale Basin) 광물 회랑의 남서쪽 연장선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지역의 지질학적 구조는 아이반호 마인스(Ivanhoe Mines)가 콩고에서 운영하는 거대 카모아(Kamoa) 구리 광산과 유사한 층서학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수는 패트리어트가 잠비아에서 이미 진행 중인 뭄브와(Mumbwa) 프로젝트 지역 내 토닉(Tonic) 탐사 유망지역의 성공을 보완하는 행보다. 지난 7월 초 토닉에서 실시한 첫 시추 작업에서는 지표면에서부터 구리-은-아연-코발트 광물화가 확인되었다. 한 시추공에서는 29m 깊이부터 17m 구간에 걸쳐 구리 0.41%, 은 4.7g/t, 아연 0.30%의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

토닉 탐사지역은 시노마인 리소스 그룹(Sinomine Resource Group)이 67만 5000톤의 구리 매장량을 보유한 키툼바(Kitumba) 광상에서 불과 18km 거리에 있다. 특히 올해 가동 예정인 키툼바의 처리 시설과 구리 제련소 등 인근 인프라는 패트리어트의 탐사 활동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패트리어트는 잠비아 구리 사업에 집중하면서도 페루의 타사(Tassa) 은-금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재분석을 통해 과거 데이터를 검증했으며, 현재 3140만 온스의 은 상당량(JORC 추정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의 고먼(Gorman) 리튬 프로젝트는 매각을 추진하며 핵심 자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