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규슈 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정전 사태 잇따라

일본 규슈 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정전 사태 잇따라

일본 남부 규슈섬에서 화요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규슈 지역의 구마모토, 나가사키, 가고시마, 후쿠오카, 사가, 오이타, 미야자키현에 긴급 지진 경보를 내렸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기반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약 4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철도회사 JR 규슈는 고속철도 신칸센을 포함한 모든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에는 소니,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등 주요 기업들의 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소니 측 대변인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TSMC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직후 한때 1미터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해당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어떠한 이상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소 5분에 한 번씩 지진이 감지됩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전 세계 규모 6.0 이상 강진의 약 20%가 일본에서 발생합니다.

10년 전 구마모토에서 발생했던 대지진은 공식 집계상 275명의 사망자와 2,739명의 부상자를 낳은 바 있습니다.

일본 규슈 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정전 사태 잇따라 | 호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