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남호주 포트 맥도넬 해안서 엄마와 두 살 아이 숨진 채 발견, 갓난아기 수색

남호주 포트 맥도넬 해안서 엄마와 두 살 아이 숨진 채 발견, 갓난아기 수색

남호주(SA) 최남단 해안가에서 30대 여성과 두 살배기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고 한 살 미만의 갓난아기가 실종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사건은 월요일 마운트 갬비어에서 약 30km 떨어진 포트 맥도넬의 바다에서 36세 여성과 그의 두 살짜리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월요일 오전 11시 15분경 라임스톤 코스트 인근에서 시동이 켜진 채 주차된 이스즈 SUV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처음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는 물에 떠 있는 성인의 시신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으며, 곧이어 어린아이로 보이는 두 번째 시신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트렌트 콕스 경찰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고 접수 직후 경찰과 지방소방청(CFS), 비상관리국(SES) 등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실종된 갓난아기를 찾기 위해 해안가를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수색 작업은 화요일 오전에 재개되었으며, 경찰은 대중의 적극적인 제보를 촉구하고 있다.

콕스 서장은 실종된 아기가 한 살 미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어떤 환경에 있든 아이의 생존 능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희망을 크게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015년식 흰색 이스즈 MUX 차량(남호주 등록번호 S592BJR)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비슷한 차량을 견인차가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 중대범죄수사과 형사들과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현장에 파견되어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