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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캐럴, 앨런 주총리에 리더십 도전… 빅토리아주 내각 '살얼음판'

벤 캐럴, 앨런 주총리에 리더십 도전… 빅토리아주 내각 '살얼음판'

벤 캐럴이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에게 리더십 도전을 선언한 직후, 주 내각 회의가 극심한 긴장감 속에 열렸다. 캐럴이 도전 의사를 밝힌 지 약 30분 뒤, 두 사람은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 동료 장관들이 있는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참석자들은 당시 회의 분위기를 “얼음장 같고”, “긴장감이 넘치며”, “기이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더십 대결과는 별개로 또 다른 갈등이 불거졌다. 자리에 앉은 장관들에게는 주의 심각한 조직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40페이지 분량의 서류가 담긴 두꺼운 붉은색 폴더가 전달됐다. 주총리실과 빅토리아 경찰청이 함께 마련한 이 안건은 당일 두 번째 내부 반발을 촉발했다.

앨런 주총리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부시 경찰청장은 장관들에게 새로운 범죄 대응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의 골자는 경찰의 인력과 권한을 확대하고, 새로운 '조직범죄 대응팀(Organised Crime Command)'을 신설하는 것이었다.

새롭게 창설될 조직범죄 대응팀은 연방 및 주 정부 정보기관의 최고 수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빅빌드(Big Build)' 대규모 건설 현장의 부패로 부당 이익을 취하거나, 이른바 '담배 전쟁(tobacco wars)'을 주도하는 중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