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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하키부터 상상 속 강아지까지, 호주인들의 일상 속 생각들

수중 하키부터 상상 속 강아지까지, 호주인들의 일상 속 생각들

호주 19세 이하 수중 하키팀이 '불이 붙었다'는 소식에 노스라이드의 앤디 샐몬스 씨는 "기후 변화가 보도된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게 틀림없다"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 생소한 스포츠에 대해 텀비움비의 헬렌 르윈 씨는 규칙을 전혀 모르겠다며 설명을 구했고, 영국에서는 이 경기를 '옥토푸시(Octopush)'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덧붙여졌습니다.

에메랄드 비치의 토비 워터스 씨는 바너비 조이스 전 부총리의 최근 ABC 인터뷰를 본 뒤 그가 실제로 개를 키우는지 궁금해 잠을 설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만약 조이스 씨가 개를 키우지 않는다면 한 마리 키워야 할까? 만약 상상 속의 개라면 보통 개보다 훈련이 더 어려울까? 다른 상상 속 반려동물이 있다면 인터뷰 전에 묶어 뒀을까?"와 같은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서호주 스카버러에 사는 바바라 스테이시 씨는 자신을 '개와 교감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일 개 한 마리를 인터뷰하고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벨라비스타의 게리 헤이 씨는 "세상의 모든 포장재 중 왜 반창고가 가장 뜯기 어려운가"라며 "피를 흘리며 한 손으로 열어야 할 때가 많다"고 일상 속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부부가 모두 변호사인 발골라의 피터 버먼 씨는 특별한 해외여행 습관을 공유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법원을 방문해 재판을 방청한다고 합니다. 과거 오슬로에서 열린 재판을 참관했을 때, 말은 한마디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변론에서 비언어적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회고했습니다.

풀러턴코브의 카트리나 에이버리 씨는 70여 년 전 9살 생일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시드니에서 닭을 구하지 못해 압력솥 요리책을 보고 '고슴도치 미트볼'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후 까맣게 잊고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발메인의 팀 파커 씨는 FIFA 월드컵에 대해 호주가 터키를 이긴 것이 갈리폴리 전투의 결과를 되돌리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이번에는 터키인들이 (패트릭) 비치를 넘어서지 못했다"며 선수 이름에 빗댄 재치 있는 평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