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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 2주 만에 중단…협상 재개 기대감 고조

미국, 이란 공습 2주 만에 중단…협상 재개 기대감 고조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국은 약 2주간 거의 매일 밤 이어지던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전면적인 작전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란과 대화하고 있으며, 그들이 점점 더 진지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4일째 밤의 공습 계획을 보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우선시하며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 중단 배경에는 미국의 군수품 재고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 방어 무기 재고가 줄어든 것이 추가적인 군사 행동 확대 계획을 제약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CNN 역시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대이란 작전이 "보류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내에서도 확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지난 금요일 백악관 회의에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케인 장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이 주어진 옵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르는 파장에 대해서도 경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과 얀부 등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는 후티 반군의 목표물을 공습한 바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4척을 저지했다고 발표하며, 이 해협의 봉쇄가 미국과의 핵심 갈등 지점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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