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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 호크스 유망주 음라즈, 4경기 만에 신장 파열로 전력 이탈

AFL 호크스 유망주 음라즈, 4경기 만에 신장 파열로 전력 이탈

호손 호크스의 수비수 노아 음라즈(20)가 AFL 데뷔 한 달 만에 신장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음라즈는 지난 토요일 MCG에서 열린 에센던 바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93점 차 대승을 거둔 후 가벼운 복통을 호소했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경기 막판에 있었던 특정 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호크스 측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음라즈를 병원으로 보냈으며, 검사 결과 경미한 신장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호크스의 팀 닥터 리암 웨스트는 “노아의 건강과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복통 증세를 인지한 즉시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단계에서 수술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몇 주간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라즈는 이달 초 멜버른 디먼스 전에서 데뷔한 이후 칼튼, 리치먼드, 에센던을 상대로 팀이 연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며 성공적인 첫 달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수 부상으로 가슴을 졸였던 상대 팀 에센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팀의 유망주 설리번 로비는 3쿼터에 태클을 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갔으나, 우려했던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일요일 검진에서 내측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구단은 아직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에센던의 베테랑 수비수 조던 리들리 역시 경미한 리스프랑 관절 염좌 진단을 받아 다음 주 애들레이드 크로우즈와의 경기에는 결장한다. 에센던의 풋볼 부문 책임자 댄 맥퍼슨은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며칠 내로 복귀 시점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이 나오겠지만, 어젯밤보다는 훨씬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들리는 구단과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센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시즌 브리즈번 라이언스로의 이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으며, 현재 그의 에이전트는 트레이드 기간을 앞두고 빅토리아주 내 다른 구단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