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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 '물 조심' 경고?…호주, '지나친' 공공 표지판 논란
호주 내 공공장소의 표지판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필수적인 비상 경고의 중요성은 인정되지만, 너무나 명백한 사실을 알리는 경고문이나 시민의 즐거움을 저해하는 '흥을 깨는' 표지판이 범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호수 바로 옆에 '경고 - 물!'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발견되는 식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모든 것을 국가가 돌봐주려는, 이른바 '내니 스테이트(Nanny State)'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비판한다. 꼭 필요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과도한 표지판 남발이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무디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