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호주 여성들 "의료진이 고통 무시"... 400건 넘는 제보 쏟아져
호주에서 여성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의료 현장에서 가볍게 여겨지거나 무시당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어 경각심을 주고 있다.
한 언론사가 진행한 '의료계 성차별' 관련 조사에 400건이 넘는 여성 및 소녀들의 경험담이 접수되었다. 이들의 제보는 공통적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통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축소하거나, 심리적인 문제 혹은 상상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 페니(Penny)의 경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나 단순히 배란통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그의 상태는 고통을 참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페니의 경험은 이번 조사에 제보된 400여 건의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여성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제때 치료받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문제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