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셰익스피어 '맥베스', 2006년 아역 스타 이야기로 6주 만에 재탄생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 '맥베스(Macbeth)'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설정을 완전히 뒤바꿔, 2006년을 배경으로 한 아역 스타의 세계를 다룬다. 원문의 '반짝임으로 가득한 이야기(glitter-soaked tale)'라는 표현처럼, 화려하지만 치열한 연예계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매우 짧고 강도 높은 제작 일정이다. 작품 구상부터 개막 무대에 오르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6주에 불과하다. 이처럼 '전력 질주(sprint)'에 비유되는 기간 동안 연극 한 편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촉박한 일정은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온다. "만약 내 글이 끔찍하면 어떡하지?"라는 한탄은 창작 과정의 불안감과 고뇌를 그대로 보여준다. 짧은 시간 안에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창작 과정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