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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5cm 앞 총구의 공포"… 배우 마벨 리가 전하는 '증언들'
호주 TV 시상식 로기상(Logie Award) 후보에 올랐던 배우 마벨 리(Mabel Li)가 연극 '증언들(The Testaments)'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극 중 리디아 교모(Aunt Lydia)의 최대 라이벌이자 교무실의 선동가 역할을 맡아, 조용하지만 소름 끼치는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마가렛 애트우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에서 마벨 리가 연기하는 인물은 리디아 교모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녀의 절제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는 '조용히 공포스럽다(quietly terrifying)'는 평을 받으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는 한 인터뷰에서 "내 얼굴에서 5cm 떨어진 곳에 총구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연기 중 느끼는 극도의 공포와 동시에 찾아오는 희열에 대해 토로한 바 있다. 이는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과 극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감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