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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전 총리, 발라랫 '역대 총리 거리'에 동상으로 남다

한결 날씬해진 모습의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자신의 흉상 제막식에서 농담을 던지며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빅토리아주 발라랫(Ballarat)의 '역대 총리 거리(Prime Ministers Avenue)'에 흉상이 세워진 30번째 호주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한인 교민 사회에 스콧 모리슨 전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의 총리로 기억됩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시행된 강력한 국경 봉쇄, 락다운, 그리고 잡키퍼(JobKeeper)와 같은 경제 지원책은 교민들의 삶과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2021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을 통해 한-호주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한인 사회에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인 사회의 기억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지도자가 호주 역사의 한 페이지를 공식적으로 장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동상 제막식은 교민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