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변호사에서 '재벌 저격수'로…ACCC 위원장의 반전
케빈 러드 전 총리는 지나 캐스-고틀립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그녀가 변호사 시절 대변했던 대기업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업 전문 변호사 출신인 캐스-고틀립 위원장은 취임 후 과거 자신의 고객사였던 콴타스 항공에 이어 최근 콜스 슈퍼마켓을 상대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며 '기업 봐주기' 우려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는 초기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것입니다.
ACCC의 이러한 강경한 태도는 교민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항공료나 식료품 가격은 모든 교민의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보호 기관의 수장이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은 우리 모두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권익 보호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