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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필리핀 열풍', 아시아계 편견 깨는 계기 될까?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잊혀진 섬(Forgotten Island)'이 할리우드에서 필리핀계 인물에 대한 전형적인 역할(타입캐스팅)을 끝내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호주 다문화 사회의 일원인 한인 교민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는 아시아계가 특정 직업이나 성격으로만 묘사되는 등 편견 어린 시선이 존재해 왔습니다. 필리핀 문화가 주류 영화의 중심으로 조명받는 것은, 같은 아시아계로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과 정체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기생충', '미나리' 등의 성공으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듯, 이웃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것은 아시아계 전체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자녀들이 미디어에서 더욱 다양하고 긍정적인 아시아인의 모습을 접하며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