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K-장녀만 있는 게 아니다: 호주 사회 속 장녀의 무게

“베트남 가정의 장녀로서, 나이 드신 부모님을 돌보는 것은 당연히 제 몫이라는 암묵적인 기대가 항상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베트남계 호주인의 경험이지만, 많은 한인 교민, 특히 'K-장녀'라 불리는 이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유교적 효(孝) 사상을 바탕으로 부모 부양을 당연하게 여겨온 한국의 문화와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호주의 가치관 사이에서 많은 한인 1.5세대와 2세대들이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부담감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의 노인 복지 시스템에 대한 정보 부족, 언어 장벽 등은 부모님을 모시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더합니다. 이 기사는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서 우리가 가족의 의미와 부양의 책임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할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