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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이클 선수, 지로 디탈리아서 행운의 '브래드버리 순간' 맞이

호주 사이클 선수 젠슨 플라우라이트는 올해 '지로 디탈리아' 대회에서 구간 우승을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팀 동료 케이든 그로브스의 기권과 또 한 번의 대형 충돌 사고가 겹치면서, 그는 6구간에서 생애 첫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브래드버리 순간(Bradbury moment)'은 호주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스포츠 용어입니다. 2002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선수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결승선에서 앞서가던 모든 선수가 넘어지는 덕분에 기적처럼 금메달을 딴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후 이 용어는 경쟁자들의 불운 덕에 예상치 못한 행운의 승리를 거두는 상황을 일컫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플라우라이트 선수의 사례는 호주 스포츠 팬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회자될 것입니다. 한인 교민들께서도 이러한 호주 특유의 스포츠 문화와 표현을 알아두시면 현지 뉴스를 이해하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